2023 창작(그림계)사이트 총정리-1편

2023. 1. 9. 23:56Daylife/정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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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수많은 창작사이트를 돌아다녀봤는데 그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최대한 주관을 배제하고 쓰려 했으나 사람에 따라 느끼는게 다를 수 있으니 주의.

 

1. Deviant Art

세계적인 규모의 창작 사이트이다.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3D 모델링,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품을 업로드 할 수 있으며 그룹(네이버 카페 비스무리한 느낌), 포럼 등 유저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되어있다.
코어 멤버십을 통해 VIP 서비스를 누리고(홈페이지 꾸미기, 닉넴 바꾸기, 작품 보호 등) 본인의 작품을 활용한 굿즈를 샵을 통해 판매할 수 있으며사실 아무도 안산다 카더라 최근에는 구독자 전용 갤러리도 생겼다. 
다른 유저들에게 뱃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보석 뱃지를 받으면 값어치에 따라 무료로 코어 멤버십을 얻을 수 있다.
작품노출은 태그를 다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일반적인 작품 말고도 nsfw, furry 등 매우 다양한 작품이 올라와 있다.
2000년에 개설된 만큼 아주 많은 유저들과 작품수를 보유하였으나.....

2020년 이후로 문제가 터져 이후 유령회원, 탈퇴 회원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먼저 'Eclipse' 기능 도입이다.
기존 사이트에 비해 사용이 불편하며 프로필 로딩하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버그도 종종 발생한다. 게다가 그전의 카테고리로 업로드하던 방식의 작품들은 태그 기능 추가로 인해 노출 측면에서 피해를 많이 입었다.
두번째로 'DreamUp'이다.
DreamUp이란 본 사이트 내에서 개발한 Ai그림 제너레이터인데,  이 회사측에서 Ai 그림만을 너무 밀어준 나머지 사람이 그린 작품들이 알고리즘에서 묻혔다는 불평이 쏟아지고있다.
포럼에서도 현재 이를 주제로 분쟁이 자주 일어나고 있고 상당수의 환멸을 느낀 회원들이 탈퇴를 하거나 계정을 방치하는 상태이다.

 

2. Artstation

 
주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모인 포트폴리오용 웹사이트에 가깝다.
상당한 실력을 갖춘 프로들이 많으며, 2D/3D 아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으며 Deviant Art처럼 태그를
통해 노출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카테고리에 분류하는 방식도 고수중이다.
아티스트나 스튜디오를 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검색기능도 있다.
샵을 통해 아티스트들이 직접 만들거나 사용하는 브러쉬, 툴을 판매중이기도 하고 완성작, 작업 gif 혹은 유튜브 영상을
함께 올리기도 하는 등 작품 업로드시 한번에 여러 장을 올릴 수 있다.
2D 아트 카테고리 중에서도 컨셉아트, 초상화, 페인팅, 팬아트, 배경일러스트, 캐릭터 디자인, 판타지 등 매우 세부적으로 나뉜다.
포폴 사이트지만 현재 Ai 그림도 업로드 되고 있어 분류를 위해 Ai 사용 여부를 나누는 태그드 도입되었다.

가끔씩 dm 기능을 통해 일러레를 모집한다며 dns 스푸핑을 시도하는 메세지가 오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3. Behance

아트스테이션과 마찬가지로 포폴 사이트에 가깝다.
디자인 업계에서는 가장 유명하고 커뮤니티이기도 한 만큼 디자인쪽에 좀더 중점을 둔 사이트이다.
업로드 방식은 약간 블로그같은 느낌인데, 작품 뒤의 배경색이나 글귀를 추가하여 업로드 할 수 있다.

 

4. Pixiv

일본의 창작 사이트로, 매우 유명한 사이트 중 하나다.일러스트, 만화, Gif 등 다양한 작품들이 있으며 필터를 통해 작품을 검색할 수 있지만 인기순으로 작품을 정렬하는 방식은 유료회원만 가능하다. 전체연령가나 R-18 불문하고 작품수가 매우 많다.
본인의 그림을 업로드하면 다른 회원이 그 그림에 댓글을 달거나 북마크할 수 있고, 북마크에 따른 랭킹이 매겨지거나 태그로 분별을 할 수 있다.
팬들로부터 리퀘스트를 모집하는 기능과 FANBOX라는 후원 시스템도 생겨났다.
본인의 국적이나 생년월일등을 입력 할 수 있고 작가들의 실력은 프로레벨에서 초보수준까지 매우 다양하다.
신참 작가들의 경우에는 당연하겠지만 팬아트를 올리는 것이 노출되는데에 더 유리하고 오리지날이면 비교적 어렵다.
최근에는 Ai와 직접 그린 그림을 구분하는 선택사항도 생겨났다.
 

5. Newgrounds

사실 그림쪽에 중점을 둔 사이트는 아니고 인디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음악 등 더 광범위한 분야를 취급한다.
태그를 입력하는 방식이며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 취급하는 시각예술의 범위는 좀 좁은 편이다.
어느 분야던간에 별점을 매기는 시스템으로 운영중이고, 5명이상 투표할 경우 총점이 공개된다.
관심을 많이 받은 작품의 경우 프론트페이지에 박제되어 더 많은 노출을 받을 수 있고 카테고리별 포럼도 존재한다(데비언트 아트와 비슷)
랭킹을 매겨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은 뱃지를 받을 수 있다.
Ai 그림 업로드를 금지하는 규칙이 있기 때문인지, 몇몇 아티스트들이 이쪽으로 피난?을 오기도 한다.
타인의 작품을 무단으로 업로드 할경우 무통보 삭제되기도 하는 등 보호에는 충실하다.
나이등급제 또한 있어 E-전체연령가, T-13세 이상, M-17세 이상, A-성인등급으로 업로드시 작품 열람 연령대를 정해야한다.
성인물들도 상당히 많아 이를 원치 않는 경우 해당 연령 필터를 제외시켜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타 사이트들에 비해 트롤, 관종들이 많으니 별점테러나 악플을 받을 위험은 감수해야한다.

 

6. 그라폴리오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작곡가, 사진작가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모여있는 국내 플랫폼이다.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그에 맞는 창작물을 연재할 수 있고 작품밑에 음악을 삽입 하는 기능도 있으며, 공모전에서 상을 탈경우 뱃지를 받을 수도 있다.
'데뷰', '발견', '주목받는' 과 같이 작품이 받는 관심정도에 따라 분류되기도 한다.
하지만...

2020년 이후로 활동량이 급감하였고 현재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은 전혀 진행하고 있지않으며 아트상품서비스와 후원서비스조차 종료한 상태이다.
크리에이터가 개인적으로 주최하는 공모전도 한때는 가능했으나(관리자의 승인이 나야함) 현재는 관리자의 부재로 아예불가능한 상태이다.

 
다음편은 생겨난지 오래되지 않은 사이트나 마이너한 사이트들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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